꾸준함의 근성
보름의 시간을 지나 님께 인사드립니다. 1호 레터는 재밌게 읽으셨나요.
콘텐츠 창작자는 콘텐츠 구독자에 의해 콘텐츠를 지속할 힘을 얻습니다. 열렬한 구독자들이 많아질수록 콘텐츠를 발행할 힘에 탄력을 받습니다. 그에 비해 [출근전일기쓰기] 뉴스레터의 구독자수는 소폭으로 천천히 늘고 있습니다.
무료뉴스레터를 반년에 걸쳐 20여 건 발송하면서 좀처럼 구독자수가 늘어나지 않음을 자책했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는 것과 달리 콘텐츠의 가치는 '수치'와 연관있으니깐요. (2021년 12월) 비슷한 시기에 뉴스레터를 발행하거나 2022년에 시작한 여러 뉴스레터를 훑어보면서 자꾸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어느덧 제가 바라는 수치에 못 미치자 자괴감이 몰려왔습니다.
'반년간 지속했는데, 무엇이 가장 문제인 걸까.
그만해야할 때가 다가온건가'.
10년간 텍스트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왔던 기자, 에디터, 콘텐츠 기획가로서 제 업에 대한 전문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채 '내가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지, ''수치'와 '수익'과 상반된 원거리의 결과물을 만들고 있지 않은지'. 여러 비교상대를 만들고 있더라고요. 그 찰나, 지난 한주간 보았던 영상 콘텐츠들에 등장한 출연자들이 한 목소리로 말해주고 있더라고요.
'(내 속도에 맞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매일 꾸준히 끝까지 완수해라.'
(중략)
*지난호를 못 살피신 신규 구독자님께 안내해드립니다. [안목높은 관찰자] 는 2주간 직접 체험한 경험을 기반한 일상 에세이며, [섬세한 안테나]는 2주간 소네가 보고 먹고 듣는 등 오감을 통한 체험 콘텐츠를 추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네의 안테나에 잡힌 서비스와 콘텐츠들만 브리핑 콘텐츠"로 콘텐츠 큐레이터로 선보이는 유료레터 3S가 될께요. 다음 3호에서도 8월 12일과 13일, 금요일에서 토요일에 넘어가는 시점에 인사드릴께요. 7월의 마지막 날들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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